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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NH투자증권이 최근 한달(2021.2.18~2021.3.18)동안 2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8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은 브이원텍(251630)의 주식 7.59%를 신규 매수했다.


[이미지=브이원텍 홈페이지 캡처]

반면 NH투자증권은 현대무벡스(319400)의 주식 비중을 10.43%에서 0.97%로 9.46%p 줄였다. 


NH투자증권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NH투자증권이 신규 매수한 브이원텍은 디스플레이 압흔검사 소프트웨어 및 검사장비, OLED Mask(유기발광다이오드 마스크) 관련 소프트웨어 및 검사장비, 2차전지 검사시스템, 미세먼지 측정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제작공정 중 패널에 부착되는 IC(집적회로), FPC(플렉시블 인쇄 회로)의 부착 상태를 검사하는 압흔검사기를 비롯해 평판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배터리 장비에 사용되는 검사시스템 및 검사장비의 개발,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브이원텍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주요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2차전지 검사시스템(69.8%), 디스플레이 압흔검사기(26.5%), OLED 라미네이션 등(1.1%) 등 순이다. 회사의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73.9%, 26.1%이다.


브이원텍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유안타증권은 브이원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58억원, 122억원으로 전년비 51.3%, 65.5%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는 2차전지 부문의 실적 확대, 디스플레이 부문의 턴어라운드 영향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브이원텍의 압흔검사기. [사진=브이원텍 홈페이지 캡처]

브이원텍은 전방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투자확대 추세에서 지속적으로 수주가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의 검사시스템은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등을 겹쳐서 쌓은 뒤 전해질을 투입하는 스택 앤 폴딩(Stack&Folding) 방식으로 제작되는 파우치 타입의 2차전지 조립과정에서 사용된다. 향후 브이원텍 주요 고객사의 사업 확장에 따른 주문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2019~2020년 매출 포트폴리오는 중대형 2차전지가 전부였으나 최근 수주(지난해 12월 18일 총 156억원)를 통해 소형 2차전지가 재개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소형 2차전지의 경우 2017년 총 211억원의 수주 이후 신규 모델향 신공정 연구 개발 및 양산 검증이 지속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브이원텍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투자 확대에 따라 디스플레이 부문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된다"며 "회사의 압흔검사기는 주로 후공정에 적용되기 때문에 2019년부터 본격화된 중국 업체들의 투자 확대 수혜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이원텍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브이원텍은 1월 26일 52주 신고가(1만3850원)를 기록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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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8 1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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