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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샘 위기탈출 비법은

- 조기퇴근제도•재택근무 등으로 사내 복지 강화 중

  • 기사등록 2020-12-09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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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한샘의 기업문화가 바뀌고 있다. 워라벨을 중심으로 조기퇴근제도, 재택근무 등이 정착되며 직원들의 호응이 높아져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경영이 성공했다는 평이다.


9일 한샘에 따르면 회사는 2017년 이후  '상호 존중 기업 문화'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기업문화 혁신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유연근무제 확대시행 △직군별 조기 퇴근제 확대 △업무시간 외 지시 및 회의 금지 등의 사내 복지 강화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 상암동 한샘 사옥. [사진=더밸류뉴스(한샘 제공)]

최근 들어 워라벨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자 한샘은 근로시간 단축과 같은 직접적인 제도 개편과 함께 회사를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으로 변모시키는 중이다.


2018년부터는 전사적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전 직원이 별도의 근무시간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의무 근로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근무시간을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매장 영업직 역시 탄력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월 휴무일과 근로시간을 사무직과 동일하게 보장한다.


그러나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또 다른 상황에 직면하게 되자 회사가 선택한 것은 재택근무였다. 지난 6월 한샘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재택근무제 등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홍보하는 공익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용부가 한샘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한샘의 근무시간 유연화, 휴가사용 활성화 등으로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샘 관계자는 "유연근무제는 더 나은 근무환경으로 임직원들의 장기 근속과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가고 싶은 회사 머물고 싶은 회사를 실현해 일과 가정이 양립 할 수 있는 가치를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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