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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통] 한화, ‘코로나 쇼크’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 기부 外

  • 기사등록 2020-02-26 16: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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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사진=더밸류뉴스(한화그룹 제공)]

[더밸류뉴스= 신현숙 기자]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대구∙경북지역이 겪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공급한다.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기부하는 마스크 15만장은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 한화 계열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먼저 각 사업장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비치해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모니터링 하고 단체 행사 및 집합교육 취소, 회식 등 불필요한 모임을 금하고 있다. 아울러 전직원 매일 체온 점검, 임신부 재택근무 권장, 유연근무제 권장 등을 통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바이탈뷰티, ‘녹차에서 온 유산균’ 출시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녹차에서 온 유산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모레 미래 파크(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소속 ‘녹차유산균 연구센터’에서는 제주 유기농 녹차 중 풍미가 깊은 발효 녹차 잎에, 발효를 돕는 유익한 식물성 녹차 유산균주(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APsulloc)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특허를 획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독점 특허균주 녹차유래유산균 GTB1™은 세계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연합(ICFMH) 회장 빌헬름 홀잡펠(Wilhelm Holzapfel)교수와 아모레퍼시픽이 공동연구로 개발한 유산균으로써, 우수한 생존력과 장부착능을 주제로 SCI급 저널에도 게재된 바 있다. 

 

녹차유래유산균 GTB1™을 포함, 엄선한 6종의 복합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담아낸 ‘녹차에서 온 유산균’은 항균력이 강한 녹차 잎에서도 서식하는 녹차유래유산균을 함유해 한국인의 장에 무리 없이 정착할 수 있다고 바이탈뷰티는 설명했다. 또 필수 미네랄인 아연, 생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와 녹차 식이섬유도 함유해 유산균의 체내 증식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 코로나19 예방∙피해 복구 위해 50억 지원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의 사전 방역과 조속한 피해 복구 등을 돕기 위해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지원은 대구·경북지역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치료·방역 등 의료활동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전국의 재난취약계층과 의료진, 피해자를 대상으로 현금과 구호·방역 물품 제공, 예방·방역 활동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가 큰 저소득층과 자가 격리자를 위해 체온측정기와 손세정제, 마스크 등의 예방 물품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특히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를 조기에 실시하고, 방역 물품, 생필품 등을 적기 공급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감염 시 피해가 큰 재난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구·경북지역의 노인·장애인 시설과 지역 아동센터, 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열감지기, 손세정제, 마스크 등을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인스테리어, 리모델링 공사 고객 대상 계약이행증권∙하자이행증권 전액지원

 

토탈 인테리어 플랫폼 인스테리어(대표 황인철)는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울보증보험의 계약이행보증과 하자이행보증 발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의 보증 서비스가 자재 바꿔치기 사고, AS 미이행 등 핵심 사고에 대해서만 제한적인 보증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이제 인스테리어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은 계약부터 공사, AS까지 모든 단계의 사고에 대해 보증 전문 공기업인 서울 보증 보험의 보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은 인스테리어를 통해 파트너사와 상담을 시작해 리모델링 공사를 계약하는 시점에 서울보증보험을 통해 계약 및 선급금 이행보증을 우선으로 발급받는다. 공사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1년간 전체 공사금액의 10%까지를 보장하는 하자이행 보증증권을 발급받음으로써 계약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발급에 대한 모든 비용은 인스테리어에서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의 부담은 없다.

 

◆LG,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성금 50억원∙현물 10억원 지원

 

LG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지원 위해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LG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확진자 지원,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재난 취약계층과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LG생활건강은 10억원 상당의 핸드워시 제품을 현물로 지원한다. 

 

한편, LG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에 있는 협력사가 국내로 돌아오거나 국내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컨설팅, 무이자 자금 등을 지원하고 구매 물량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사 대상 무이자 대출 규모를 당초 400억원에서 55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자금 지원 일정도 4개월 앞당겨 이달 안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00억원 긴급 지원

 

삼성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은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긴급 지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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