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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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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곡성과 아가씨 등의 국내 영화가 히트를 친 가운데 다양한 장르의 대작들이 2016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약 97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검사외전」을 시작으로 칸 국제영화제는 물론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곡성」, 「아가씨」가 2016년 상반기 스크린을 이끌었다.

이에 못지 않게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쟁쟁한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16 하반기 기대작

가장 먼저 개봉한 영화는 「봉이 김선달」이다. 개봉 첫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영화 「봉이 김선달」이 이틀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봉이 김선달」은 이틀째인 7일 12만 1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은 26만 9,181명이다.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을 팔아 치운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그린 영화. 국민 남동생 유승호가 처음으로 코미디에 도전해 눈길을 모았다. 또 고창석, 라미란, 엑소 시우민 등이 출연했다.

오는 20일에는 「부산행」이 개봉한다.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사투를 담은 「부산행」은 배우 공유, 정유미, 마동석, 안소희, 최우식, 김의성, 김수안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해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부산행」은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돼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총 156개 국가에서 약 30억원 이상의 판매 금액을 기록했다. 이처럼 해외에서 먼저 인정 받은 「부산행」이 국내서도 영화 최대 성수기라는 여름, 어떤 흥행몰이를 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부산행」'과 함께 7월에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 예정이다. 「테이큰」의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의 첫 한국 영화 출연이기도 하다. 리암 니슨은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오는 13일 내한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숨겨진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리암 니슨, 이정재, 이범수, 정준호 등 배우들이 보일 연기 시너지와 더불어 압도적인 영화의 스케일 등이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덕혜옹주」도 8월 개봉 예정이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손예진과 박해일의 만남에 백윤식,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주연의 「터널」도 8월 개봉 예정이다. 「터널」은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극중 하정우는 터널 안에 고립된 가장 정수 역을 맡았다. 특히 하정우는 터널 안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연기를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년 만에 한국 영화로 복귀하는 배두나는 「터널」에서 정수의 아내 세현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터널」을 통해 새로운 아내 캐릭터를 연기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믿고 보는 배우들과 더불어 「끝까지 간다」로 호평 받은 김성훈 감독의 만남이기에 여름 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9월에는 송강호, 공유 주연의 「밀정」과 차승원, 유준상 주연의 「고산자, 대동여지도」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인 김지운 감독과 강우석 감독, 그리고 송강호, 공유, 차승원, 유준상이라는 배우들이 새로운 연기 변신과 더불어 각각 일제강점기, 조선시대를 연기하기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류승룡, 장동건 주연의 「7년의 밤」도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장동건과 「천만배우」 류승룡의 만남이기에 그들이 펼칠 영화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그밖에 「마스터」와 「아수라」 등도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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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7-08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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