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조원종 기자]

크래프톤(대표이사 김창한) 산하의 렐루게임즈(대표이사 김민정)가 AI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하 스모킹 건)’의 데모 버전을 28일 게임 플랫폼 스팀에 출시했다.

렐루게임즈의 '언커버 더 스모킹' 이미지 [이미지=크래프톤]

스모킹 건은 유저가 탐정이 되어 단서를 추적해 범인을 찾는 추리 게임이다. 기존의 선택지형 추리 게임과 달리 AI를 이용해 사건 용의자들과 자연어 처리 기반의 자유로운 대화(채팅)를 통해 심문하고 증거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게임에 적용된 AI는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대형 언어 모델(LLM)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GPT-4o(포오)를 자체 기술로 게임에 맞춤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각자 부여된 개성을 표현하는 등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렐루게임즈는 오는 6월 10일 스팀에서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스모킹 건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고 6월 24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한규선 스모킹 건 총괄 PD는 “텍스트 제공에만 그치던 대화형 AI 기술을 게임에 적용했을 때, 더욱 깊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첫 번째 사례로서 의미가 깊다”며, “AI를 게임 제작에 활용하는 것은 시대 흐름이고,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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