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바이오 기업들이 분식회계 의혹과 연구개발비 회계 이슈로 시장 관심에서 멀어지면서 전통제약주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제약사는 인간의 건강을 다루는 좋은 비즈니스 모델인데다 오랜 업력으로 안정적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한경탐사봇의 조사 결과 전통제약주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이 가장 낮은 제약사는 동화약품(000020)(6.74배)이었다. 보령제약(003850)(7.42배), 대한약품(023910)(10.03배), 신일제약(012790)(11.99배)이 뒤를 이었다.
◆국내 최장수 제약사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업력을 가진 제약사로 고종황제가 조선을 통치하던 1897년에 설립됐다. 그해 9월 한성부 서소문(지금의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민강 선생이 동화약방을 설립한 것이 지금의 동화약품으로 발전했다. 최장수 의약품 ‘활명수’와 최고령 상표 ‘부채표’를 갖고 있다.
매출액 비중은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40.83%, 활명수류 19.22%, 후시딘류 5.41%, 기타 22.28%이다. 전통의 활명수가 안정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는데다 금연보조제라는 신상품이 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동화약품의 금연보제자 니코틴엘. [이미지=동화약품 홈페이지]
여기에다 동화약품은 신약개발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동화약품이 2016년 출시한 국산신약 ‘자보란테’는 대기오염, 흡연, 인구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늘고 있는 기침·가래 증상이 기관지 감염을 치료한다. 자보란테는 우수한 항균력과 안전성, 복용 편의성으로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보건신기술’에 선정됐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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