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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한솔제지(213500), 노루페인트(090350), 하이골드12호(172580) 등 3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포스코켐텍(003670), 메가스터디교육(215200), 유비쿼스(264450) 등 3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투어(039130), 삼광글라스(005090), 동서(026960), BNK금융지주(138930) 등 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모두투어(080160), 에임하이(043580), 오공(045060), 수산아이앤티(050960) 등 10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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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한솔제지의 2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솔제지는 전일대비 3.66% 상승한 1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솔제지의 종가는 52주 신고가다.

한솔제지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6%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 149.2% 늘어난 4825억원, 2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솔제지 측은 『중국이 폐지수입을 하지 않으면서 산업용지 원재료인 고지 가격이 낮아져 생산비가 줄었다』며 『반면 중국업체들의 경우 폐지 부족으로 단가가 높아져 수출 경쟁력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고지 가격 급락(고지 수입 제한) 및 감열지의 원료 부족(오염물 배출 공장 제재)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포스코켐텍이 2차전지 소재사업을 강화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포스코켐텍은 전일대비 0.59% 상승한 5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5만3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포스코켐텍의 주가 상승은 기존 사업인 리튬 2차전지의 음극재 생산뿐만 아니라 양극재 생산업체 포스코ESM을 통합 운영한다는 게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가 새로 취임하면서 2차전지 소재 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포스코켐텍의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의 매출 비중이 3.3%에 불과했으나, 오는 2020년에는 15~20%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현대차증권의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그룹내에서 음극재 생산 및 기술개발은 포스코켐텍이, 양극재는 포스코ESM이 담당하고 있는데, 과거부터 양사 합병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며 『포스코의 신임회장 취임사에서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통합해 R&D와 마케팅 시너지를 높이겠다고 밝히며 포스코켐텍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하나투어의 2분기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10.69% 하락한 7만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7만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전날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92%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9% 증가한 196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 2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차증권의 유성만 애널리스트는 『2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이나, 일본 지진(오사카)까지 겹치면서 별도 부문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며 『더 큰 문제는 7월달 아웃바운드 패키지 송출객이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말까지도 아웃바운드의 개선이 가능한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다만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회복되면 인바운드(면세점, 호텔) 자회사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모두투어는 2분기 실적 부진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모두투어는 전일대비 10.94% 급락한 2만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31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전날 모두투어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63% 감소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0.84%, 52.03% 줄어든 834억원, 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KB증권의 이동륜 애널리스트는 『6월 지방선거, 일본 지진 등으로 여행수요가 둔화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면서 『또 프로모션에 따른 패키지 ASP(평균판매가격) 하락및 광고선전비 증가, 임금인상 등이 겹치면서 수익성 부진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여행수요 둔화가 가속화되면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월간 출국자수 및 예약률 반등의 확인이 전제되어야 주가의 의미 있는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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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2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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