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주차 국내 ETF 시장에서는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수익률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채운 가운데, 원자력 ETF도 TIGER 코리아원자력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더밸류뉴스 위클리 ETF. [이미지=더밸류뉴스ㅣAI 생성]
한국거래소 ETF 거래 자료에 따르면 9월 2주차 ETF 수익률 1위는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였다. 해당 ETF는 한 주간 21.15%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0.84%,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는 20.11% 상승했다.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0.03%,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20.00% 올랐다.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는 19.87%,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19.59% 상승했다.
◆ ACE SK하이닉스 레버리지 1위...TIGER 코리아원자력 17.42%↑
수익률 상위권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원자력 ETF로 나뉘었다.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21.15%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 ETF 7개가 수익률 상위 1~7위를 차지했다.
9월 2주차 국내 ETF 수익률 1위는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차지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원자력 ETF도 강세였다. TIGER 코리아원자력은 한 주간 17.42% 상승하며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ACE 원자력TOP10은 16.39%, SOL 한국원자력SMR은 15.87% 상승했다. KODEX 원자력SMR도 15.73%, HANARO 원자력iSelect는 9.70% 올랐다.
TIGER 코리아원자력 구성종목. 현대건설이 25.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TIGER 코리아원자력은 국내 원자력 밸류체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첨부된 구성종목 자료에 따르면 해당 ETF는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전기술, DL이앤씨,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한전KPS 등을 담고 있다. 비중은 현대건설 25.55%, 두산에너빌리티 23.43%, 대우건설 13.06%, 한전기술 8.77%, DL이앤씨 8.55%, 우리기술 7.72% 순이었다.
구성종목을 보면 원전 건설·시공, 원전 기자재, 설계·정비 관련 종목이 함께 포함돼 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건설주 비중이 높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우리기술, 비에이치아이, 한전기술, 한전KPS 등 원전 설비·기술 관련 종목도 편입돼 있다.
한수진 삼성증권 선임연구원은 ‘원자력 대미 투자 방안 논의 소식에 주간 원자력 ETF가 15%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긴장감 지속으로 주간 유가 ETF 수익률도 10%를 기록한 반면, 금리 인상 우려로 국내 바이오 ETF는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건설 ETF도 강세였다. KODEX 건설은 12.94% 상승했고, TIGER 200 건설은 9.83% 올랐다. 원유 ETF에서는 KODEX WTI원유선물(H)이 10.20% 상승했다.
반면 하락률 상위권은 SK하이닉스 인버스와 일부 해외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차지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19.86% 하락했다.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는 -9.55%,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는 -9.47%, TIGER 원유선물인버스(H)는 -9.15% 떨어졌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가 강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은 약세를 보였다.
◆ 거래대금은 KODEX 200 1위...대표지수형 ETF 거래 집중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대표 지수형 ETF와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ETF 거래 자료에 따르면 KODEX 200이 13조5532억원 거래되며 1위에 올랐다. KODEX 레버리지는 8조8052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9월 2주차 국내 ETF 거래대금 1위는 KODEX 200이 차지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TIGER 200은 7조974억원 거래됐다. TIGER 미국S&P500은 4조9402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은 4조375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KODEX 인버스는 4조1229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는 3조9184억원 거래됐다.
KODEX 미국S&P500은 2조5654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은 2조5062억원, KODEX 코스닥150은 2조3536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2조1654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2조663억원 거래됐다.
반도체 관련 ETF도 거래대금 상위권에 포함됐다. TIGER 반도체TOP10은 2조1391억원 거래됐고,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1조5493억원,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1조4951억원 거래됐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는 1조1656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원자력 ETF 중에서는 TIGER 코리아원자력이 4002억원 거래됐다. KODEX 원자력SMR은 1341억원, HANARO 원자력iSelect는 603억원, ACE 원자력TOP10은 389억원, SOL 한국원자력SMR은 289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권에서는 원자력 ETF가 두드러졌지만, 거래대금은 여전히 대표 지수형 ETF와 반도체 관련 상품에 더 크게 집중됐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인버스 상품 쏠림이 뚜렷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287억8063만주 거래되며 1위를 차지했다. KODEX 인버스는 41억6251만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가 3억6437만주, TIGER 200선물인버스2X가 3억5095만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가 3억1501만주 거래됐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2억33만주, TIGER 미국S&P500은 1억9363만주, KODEX 코스닥150은 1억6803만주 거래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거래 흐름은 대표지수형 ETF와 저가 인버스 상품으로 나뉘었다. 거래대금은 KODEX 200과 KODEX 레버리지, TIGER 200 등 대표 지수형 ETF가 주도했고, 거래량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와 KODEX 인버스 등 인버스 상품에 집중됐다.
◆ 외국인 사고 개인 팔았다...기관은 보합권 순매도
투자자별 수급은 외국인 매수와 개인 매도로 엇갈렸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별 ETF 거래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한 주간 ETF 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 365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1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합계는 25억원 순매도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타법인은 411억원, 기타외국인은 8억원 순매도했다.
9월 2주차 국내 ETF 시장은 외국인이 순매수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기관 내부에서는 금융투자가 9581억원 순매수하며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사모도 2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은 4480억원 순매도했고, 보험은 2480억원, 은행은 2380억원, 연기금 등은 234억원, 기타금융은 5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국내 ETF 시장에서는 순매수 상위 종목도 대표지수형과 인버스 상품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 자료에 따르면 9월 4일부터 11일까지 한국 상장 ETF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TIGER 미국S&P500,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KODEX 인버스, KODEX 미국나스닥100 등이 포함됐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증권은 국내 ETF 설정·환매 추이에서도 시장지수, 채권, 파생상품형 ETF의 순자산 증가가 나타났다고 집계했다. 국내 ETF 전체 종목 수는 1167개, 순자산총액은 448조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시장지수형 순자산이 79조1764억원, 해외지수형이 131조3500억원, 채권형이 76조273억원, 파생상품형이 47조3745억원을 기록했다.
결국 9월 2주차 ETF 시장은 ‘수익률은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원자력, 거래는 대표 지수형 ETF, 수급은 외국인 매수와 개인 매도’로 요약된다.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21.15% 상승하며 수익률 1위에 올랐고, TIGER 코리아원자력을 비롯한 원자력 ETF도 대미 투자 방안 논의 소식 속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음 주에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ETF의 변동성 지속 여부와 원자력·건설 ETF의 순환,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가 ETF 시장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