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가 채용 행사와 세미나, 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인재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롯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롯데 글로벌 잡페어’를 열어 현지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고 삼양사는 식품업계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스페셜티 식품 솔루션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농심은 청소년 대상 라면 요리 경연대회 ‘고등셰프 시즌2’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식품 연구개발 경험을 제공한다.
◆ 롯데, 인도네시아서 '2026 글로벌 잡페어' 개최... 현지 인재 확보
인도네시아 취준생들이 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SMESCO 전시홀에서 열린 '2026 롯데 글로벌 잡페어'에서 현지 직원과 직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
롯데(회장 신동빈)는 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6 롯데 글로벌 잡페어’를 개최한다. 해외 현지에서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채용 행사로, 롯데케미칼·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9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현지 취업준비생 약 600명을 대상으로 그룹과 계열사 사업을 소개하고 채용 상담,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한다. 계열사별 홍보 부스를 운영해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경품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두 번째 개최지로 선정된 인도네시아는 롯데의 주요 해외 사업 거점으로, 현재 12개 계열사가 진출해 유통·화학·물류·IT·건설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롯데는 이번 잡페어를 ‘글로벌 캠퍼스 리크루팅’과 연계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잡페어에서 기업과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뒤 주요 대학을 찾아 인재들과 직접 상담하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연내 30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며 베트남 하노이에서도 다음달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한다.
◆ 삼양사, ‘스페셜티 식품 솔루션’ 고객 초청 세미나 개최
삼양사 직원이 지난 8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스페셜티 식품 솔루션’ 세미나에서 고객에게 스페셜티 소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양사]
삼양사(대표이사 이운익)는 지난 8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스페셜티 식품 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식품업계 제조사 연구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식품 시장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당류 저감·기능성 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와 글로벌 협업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세미나는 저당 트렌드와 당류 저감 솔루션을 비롯해 스테비아 솔루션, 결정형 식이섬유 ‘케스토스’, 기능성 연구 성과, 소다 아로마틱의 향료 사업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삼양사는 특히 프락토올리고당(FOS)을 99% 이상 함유한 결정형 프리바이오틱스 케스토스를 소개하고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파이버 맥싱’ 트렌드에 맞춘 당류 저감 및 식이섬유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음료와 스낵, 당과류 등 실제 식품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도 함께 공유했다.
글로벌 협력사와 해외 계열사 전문가들도 연사로 참여해 관련 기술과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스테비아 전문기업 퓨어서클은 소비자 분석을 바탕으로 스테비아의 특성과 제품 적용 사례를 설명했고 지난 6월 삼양사가 인수한 소다 아로마틱은 식음료용 향료와 향 분석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당류를 줄인 제품의 부족한 풍미를 보완할 수 있는 향료 솔루션 역량을 강조했다.
◆ 농심, 청소년 요리 경연대회 ‘고등셰프 시즌2’ 개최
농심은 다음달 9일 서울에서 ‘고등셰프 시즌2’를 개최한다. [사진=농심]
농심(회장 신동원)은 다음달 9일 서울에서 청소년 라면 요리 경연대회 ‘고등셰프 시즌2’를 개최한다. 농심 라면을 활용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신라면을 활용한 나만의 창작라면’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 고등학생 또는 2008~2010년생 청소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오는 27일까지 ‘지글지글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레시피를 제출하면 된다.
예선에서 접수된 레시피 중 우수작을 뽑아 본선 진출자 6명을 선정한다. 이들은 다음달 9일 서울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본선에서 자신의 레시피를 활용해 1대1 대결을 펼치며 각 경기 승자 3명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되며 전문 셰프와 농심 R&D 관계자가 심사를 맡는다. 이후 참가자 레시피를 온라인 콘텐츠로 공개해 투표를 진행하고 심사위원 평가와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결선 진출자에게 농심 R&D 연구원과의 1대1 멘토링 기회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연구원과 함께 레시피 아이디어를 보완한 뒤 결선에 나서며 농심은 청소년의 창의성과 식품 연구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새로운 라면 요리 가능성을 발굴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300만원, 2위에게 200만원, 3위에게 1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