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여름방학 종료 후 2학기 개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생체시계 불일치 현상인 ‘소셜 젯레그(Social jetlag)’와 이에 따른 근골격계 이상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이 2학기 개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소셜 젯레그(Social jetlag)’와 근골격계 이상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지=자생한방병원ㅣAI 생성]
방학 기간 익숙해진 취침·기상 패턴을 개학과 동시에 무리하게 변경할 경우 생체 리듬과 실제 생활 일정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주간 졸음과 피로감이 누적되기 쉽다.
특히 청소년기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 시점이 성인보다 늦어져 늦잠을 자는 경향이 강해 소셜 젯레그에 더욱 취약하다. 수면 리듬의 급격한 변동과 수면 부족은 인지 능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체내 피로 회복 기능을 저하시켜 신체 경직을 유발한다. 여기에 장시간 책상 착석으로 인한 불균형한 자세가 더해질 경우 목·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자생한방병원은 신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학 전후로 취침 및 기상 시각을 하루 15~30분씩 단계적으로 앞당기고, 주말에도 평일과 유사한 기상 시간을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학습 도중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하고 발바닥 중앙의 용천혈이나 하복부 기해혈 등을 지압해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피로 완화에 효과적이다.
박원상 보라매자생한방병원장은 "학생들이 호소하는 피로감과 결림 증상을 단순한 꾀병이나 일시적인 적응 과정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생활 습관 개선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이나 만성 피로가 이어진다면 의료기관을 찾아 정렬 상태와 전반적인 신체 균형을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