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카드, 무신사 카드 흥행에 회원 14만명 순증…PLCC 확장 가속

- 무신사 카드 일주일 만에 1만장 발급…1Q 회원 14만6000명 순증

- 우리은행·한화이글스·넥센타이어까지…PLCC 포트폴리오 확대

- 연체율 0.92% 유지…이용금액 47조 돌파하며 실적 방어

  • 기사등록 2026-05-08 14:46:59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삼성카드, 무신사 카드 흥행에 회원 14만명 순증…PLCC 확장 가속삼성카드가 우량 제휴사들과 함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 기반을 확대한다. [이미지=더밸류뉴스 I AI생성]

삼성카드(대표이사 김이태)가 무신사와의 협업 카드 흥행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회원 수를 큰 폭으로 늘렸다. 패션·스포츠·금융 등 다양한 업종과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이하 PLCC) 확대 전략이 신규 회원 유치와 이용금액 증가로 이어지며 카드업계 내 점유율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카드 이용액 증가와 회원 기반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는 상황에서 연체율과 조달금리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수익성과 건전성을 모두 방어하고 있다.


◆ 무신사 카드 흥행…신규 회원 42만명 유치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신규 회원 42만9000명을 모집하고 해지 회원 28만3000명을 기록해 14만6000명 순증을 달성했다. 무신사와 협업해 출시한 ‘무신사 삼성카드’가 출시 일주일 만에 발급 1만장을 넘기며 2030 소비자를 중심으로 흥행한 영향이 컸다.


삼성카드, 무신사 카드 흥행에 회원 14만명 순증…PLCC 확장 가속지난달 27일 삼성카드가 '무신사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자료=삼성카드]

특히 무신사는 카드 출시 시점에 맞춰 ‘멤버스데이’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하며 신규 카드 발급 고객이 즉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5% 수준이던 혜택을 10% 적립으로 확대하고 첫 결제 할인, 추가 즉시 할인 등을 더하면서 실제 결제 전환율도 빠르게 올라갔다.


이 같은 효과는 회원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1분기 말 기준 유효 개인회원은 1346만9000명, 이용 가능 개인회원은 121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각각 약 20만명, 14만2000명 증가했다. 실제 카드를 사용하는 활성 회원도 증가하면서 카드사업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47조3345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단순 발급 이벤트가 아닌 실제 이용으로 연결되는 ‘활성 회원 기반 확대’가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무신사처럼 충성도 높은 플랫폼과의 협업이 회원 증가뿐 아니라 이용금액 성장까지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 우리은행·한화이글스·넥센타이어…PLCC 확장 전략 강화


삼성카드는 무신사 외에도 다양한 업종과 손잡으며 PLCC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금융·스포츠·자동차 등 생활 밀착형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특정 소비층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우리은행과는 소비 성향별 혜택을 제공하는 개인 신용카드 5종을 출시했다. 고객이 은행 거래 혜택과 카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 플랫폼 고객을 카드 회원으로 흡수하면서 양사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삼성카드, 무신사 카드 흥행에 회원 14만명 순증…PLCC 확장 가속지난 3월 삼성카드가 출시한 '한화이글스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자료=삼성카드]

스포츠 분야에서는 ‘한화이글스 삼성카드’를 통해 홈경기 입장권 할인과 팀스토어·식음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 증가 흐름과 맞물리며 팬덤 기반 소비층 확보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넥센타이어 삼성카드’를 출시해 타이어 구매 및 렌털 비용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차량 유지·관리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성카드, 무신사 카드 흥행에 회원 14만명 순증…PLCC 확장 가속지난 3월 30일 삼성카드가 ‘넥센타이어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자료=삼성카드]

삼성카드는 PLCC를 단순 브랜드 협업이 아닌 장기 회원 확보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정 브랜드 충성 고객을 카드 회원으로 연결하고, 이를 실제 결제 데이터와 이용액 증가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우량제휴사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 기반 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체율 0%대 유지…회원·이용금액 동반 성장


회원 수 확대와 이용금액 증가에도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2%로 1% 미만 수준을 유지했다.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조달비용 부담과 건전성 관리 이슈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이용 가능 고객 1인당 이용금액은 118만3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했다. 회원 수 증가뿐 아니라 실제 회원당 결제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다. 카드 사용 빈도와 객단가가 함께 증가하면서 전체 이용금액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조달 구조도 안정적이다. 총 조달금리는 3.08%, 신규 조달금리는 3.06%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조달 구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카드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삼성카드는 PLCC 기반 회원 확대와 이용액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업계 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eric978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5-08 14:46: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더밸류뉴스TV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리그테이블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