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협력, 미성년자 적금 상품 확대, 신용등급 전망 개선 등 결제·수신·건전성 전반에서 사업 기반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아이적금’ 이벤트…최대 연 7.1% 금리 제공
SBI저축은행(대표 김문석)이 미성년자 대상 ‘사이다뱅크 아이적금’ 출시를 기념해 체험형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자녀 금융상품 확대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아이적금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료=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은 사이다뱅크 아이적금 출시를 기념해 가입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내 사이다뱅크 아이적금에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체험형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키자니아 이용권(1인 2매) 50명 △에버랜드 이용권(1인 2매) 50명 △명문 대학 투어권 30명 등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혜택이 마련되었다.
사이다뱅크 아이적금은 미성년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적금 상품으로, 기본 금리는 연 3.9%이며, 우대금리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7.1%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아이계좌서비스 이용 △형제자매 우대금리 △만기 유지 우대금리로 각 우대 조건 충족 시 제공되며, 월 최소 10만 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 4월 18일부터는 아이통장 개설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 이벤트 기간 내 아이통장 개설한 고객 전원에게 문화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하며, 해당 이벤트는 5월 31일까지 운영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뱅크 아이적금은 단순한 저축 상품을 넘어 자녀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미성년자뿐만 아니라 고객의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필요한 순간에 함께 할 수 있는 금융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웰컴페이먼츠, BPMG·브이디크럭스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협력…디지털자산 실사용 확대 추진
웰컴금융그룹 계열사 웰컴페이먼츠(대표이사 최문용)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BPMG, 온·오프라인 결제 및 주문 서비스 기업 브이디크럭스와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사업 추진에 나섰다. 기존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기술을 결합해 실사용 중심 결제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웰컴페이먼츠·BPMG·브이디크럭스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웰컴저축은행]
웰컴페이먼츠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BPMG, 온·오프라인 결제 및 주문 서비스 기업 브이디크럭스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사용 결제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결제 인프라, 블록체인 기술, 사용자 접점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서비스의 실증 및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웰컴페이먼츠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및 PG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 인프라 운영과 가맹점 연계를 담당한다. BPMG는 블록체인 기술력과 디지털 자산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모델 기획과 사업 연계를 맡는다. 브이디크럭스는 주요 F&B 프랜차이즈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용자 결제 경험 구현을 담당한다.
웰컴페이먼츠 관계자는 "기존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 기반 결제 모델이 접목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며 "웰컴페이 앱 내 디지털 자산 연동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선불카드 충전 등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PMG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결제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구체화하는 첫 단계"라며 "사용자 중심의 실용적인 결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브이디크럭스 관계자 역시 "다양한 가맹점 접점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편리하게 새로운 결제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연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우리금융저축은행, NICE 기업신용등급 전망 ‘A(Stable)’ 상향…“건전성 회복”
우리금융저축은행(대표이사 이석태)이 부실자산 정리와 대손비용 감소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NICE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Negative)’에서 ‘A(Stable)’로 상향받았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이 NICE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A(Stable)’로 상향 조정받았다. [자료=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Negative)’에서 ‘A(Stable)’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스테이블(Stable)’등급은 향후 신용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 등급 전망이 ‘스테이블’로 상향된 것은 대손비용 부담이 줄어들며 수익성이 회복된 데다,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를 통해 자산건전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2023년과 2024년 각각 417억원, 74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025년 들어 대손상각비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적극적인 부실자산 매·상각과 함께 우량자산 중심의 선별 영업을 이어가며 자산건전성도 뚜렷하게 개선됐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4년 말 각각 6.5%, 9.8%에서 2025년 말 4.55%, 6.9%로 하락했다.
PF대출과 브릿지론 비중도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특히 브릿지론은 신규 취급 제한과 기존 사업장 정리를 통해 크게 감소했다. 2025년말 기준 PF 및 브릿지론 규모는 480억원으로 총대출의 2.8% 수준이며, 업계 평균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증부 대출 비중을 확대하며 여신 포트폴리오 안정성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 차원의 유상증자 등 추가 지원 가능성 역시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소로 반영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재무지표 개선과 함께 포용금융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5년 상생금융 공급 규모를 총 5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확대했으며, 성실상환 고객을 위한 추가대출 전용상품과 사회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상생적금 3종도 출시했다. 특히 중·저신용자를 위한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사잇돌2대출’ 지원 규모는 3885억원으로 저축은행업권 1위를 기록하며 서민금융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산건전성 중심의 리스크 관리와 안전자산 중심의 영업 전략을 지속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지원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