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대표이사 송수영)이 자회사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매입하며 지분율을 60% 이상으로 확대했다. 장내 매수를 통한 책임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휴온스글로벌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휴온스글로벌은 약 4억9995만원 규모의 휴엠앤씨 주식 12만14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수 기간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2일까지로, 이번 매입으로 휴온스글로벌의 휴엠앤씨 지분율은 기존 59%에서 약 60.22%로 늘었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장내 매수를 통해 주가 안정과 기업가치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장내 매수가 시작되기 전 영업일인 2월 13일 휴엠앤씨 종가는 3980원이었으나, 매수가 마무리된 3월 12일 종가는 4395원으로 약 10.43% 상승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에도 휴엠앤씨 주식 매입을 이어왔다. 지난해 5월과 10월 각각 약 5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올해까지 포함한 총 매입 금액은 약 15억원 규모다. 현재 보유 주식 수는 590만7370주다.
휴엠앤씨 역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지난달 주당 200원의 결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으로, 자기주식 1081주를 제외한 대부분 주주에게 지급된다. 배당 기준일은 정기 주주총회 이후인 4월 3일이며, 배당결정일 직전 일주일 종가 기준 시가배당률은 약 5.19% 수준이다.
휴엠앤씨는 화장품 부자재와 의료용 용기 등을 생산하는 휴온스그룹 계열 헬스케어 소재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법인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생산 실적이 매출 성장에 반영됐다.
휴온스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약 8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주요 사업회사의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90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