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로드맵에 따라 법집행기관·비영리법인·가상자산거래소의 현금화 매도가 허용된 가운데, 업비트(대표이사 오경석)가 세 유형 모두에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채웠다.
두나무는 업비트에서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유치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 현금화가 가능한 법인 고객 100개사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요건을 충족한 법집행기관, 비영리법인, 가상자산거래소는 현금화 목적의 매도가 가능해졌다. 업비트는 이 세 유형 전부에서 고객을 확보했다.
법인 고객에는 검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코인원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법인 KYC(고객확인)와 자금세탁방지(AML) 절차를 조기 마련해 심사에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1일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가 허용된 이후, 업비트는 첫 매도 거래를 지원했다. 두나무는 법인 전용 고객센터와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이며, 제휴 은행인 케이뱅크와의 협력 기반으로 법인 고객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법인 시장에서도 규제 준수와 준법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