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인공지능융합연구원과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김한식)가 인공지능(AI) 기술 협력의 물꼬를 텄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공동정책과제 발굴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엄종화(왼쪽에서 다섯번째) 세종대 총장이 7일 세종대학교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김한식(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는 7일 세종대학교 집현관 10층 소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협력 및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원과 대구테크노파크 간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기반 공동정책과제 발굴 △공동학술행사 개최 △지속 가능한 지역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분야의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식 교류와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외에도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여러 협력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대학교는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중심으로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융합연구원은 산업체 맞춤형 기술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 등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MOU는 산학연 연계의 실질적 시너지 창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테크노파크는 5대 미래신산업(ABB, 로봇, 의료, 반도체, 모빌리티)을 중심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총 1,553억 원 규모의 105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신설된 지능도시본부와 라이즈산업본부를 통해 도시문제 해결, 대학혁신, 지역 인재 양성 등 다방면의 전략적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엄종화 세종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의 인공지능 기술과 연구 역량을 지역산업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이끄는 모범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한식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원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구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AI 혁신 중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인공지능이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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