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이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763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31.6%, 영업이익 137.6% 증가했다.
SK바이오팜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서 분기 매출 1억 달러(한화 1384억원)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매출도 전분기 대비 15.6%, 전년동기대비 46.5% 상승한 1541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팜은 연초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매출 정체 요인이 해소되고, 마케팅 전략 효과가 본격화 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 외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0%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과 반제품 매출 중심으로 연간 목표치 수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은 연내 전신발작(PGTC)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결과를 확보하는 등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 및 연령대 확장을 통한 시장 확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 강화를 목표로 연내 두 번째 상업화 제품 외부 도입도 추진한다. 도입 예정인 제품은 세노바메이트와 같은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다.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도입 직후부터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세대 치료 기술 기반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특히 방사성의약품 분야에 역점을 두고 개발을 진행중이며, 지난해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SKL35501’을 중심으로 연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