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지훈 인턴 기자]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이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화오션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매출 증가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와 수익성이 높은 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확대된 영향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매출 비중이 축소되고, 고수익 LNG선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수선 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Ⅱ 선도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다. 허나 잠수함·수상함 및 미 해군 대상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의 안정적인 생산이 지속되며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해양사업부는 드릴십(Drillship) 성능 개량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한화오션은 생산 안정화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룰것이며, 원가 절감 활동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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