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5.08.17 (일)
쿠팡이 M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터 굿즈부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콘텐츠 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침착맨’과 협업한 단독 굿즈 론칭과 함께 프랑스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스타즈'의 신규 입점을 통해 고객의 다변화된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쿠팡은 인기 유튜버 침착맨(구독자 280만 명)과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가 협력해 제작한 굿즈를 로켓배송으로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침착맨의 대표적인 밈(meme)과 유행어를 활용한 스마트폰 케이스, 맥세이프 카드지갑, 에어팟 케이스 등 총 19종으로 구성된 이 굿즈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앞세워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침착맨 굿즈 단독 출시…MZ세대와 접점 확대. [사진=쿠팡]
특히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상품 디자인을 결합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은 물론, 팬덤 중심의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한 점이 주목된다. 쿠팡 관계자는 “크리에이터와의 유니크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빠르고 간편한 로켓배송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쿠팡의 럭셔리 뷰티·패션 전문 서비스 'R.LUX(알럭스)'는 글로벌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스타즈(KERASTASE)'를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인업을 한층 확대했다. 케라스타즈는 프랑스 태생의 맞춤형 두피·모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전 세계 럭셔리 살롱에서 사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헤어 브랜드 ‘케라스타즈’ 입점…프리미엄 라인 강화. [사진=쿠팡]
여름철 손상되기 쉬운 모발 관리에 최적화된 ‘크림 타입 헤어에센스’와 ‘손상 케어 샴푸’ 등 다양한 제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라인은, 구매 고객에게 정품 사은품 증정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알럭스 전용 패키지와 쿠팡 와우회원 대상 캐시 적립(최대 14%) 등의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쿠팡은 콘텐츠 커머스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양방향 전략을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침착맨 굿즈는 디지털 원주민 세대인 MZ세대를 공략하는 동시에, 케라스타즈의 럭셔리 제품군은 고소득층 고객을 겨냥해 고객층을 다각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기술 기반 배송 시스템과 디지털 트렌드에 민감한 상품 기획으로 차별화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쿠팡은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쇼핑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홍순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