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재 인턴 기자
미디어젠(대표이사 송민규)이 개발도상국 공공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AI 기술 발전과 적용 방안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송민규(가운데) 미디어젠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서울시 마곡 R&D센터에서 가나, 네팔, 캄보디아 등 각각 공공분야 관계자들과 AI 기술 견학 및 교류 행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젠]
미디어젠은 지난 15일 서울시 마곡 R&D센터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케이링크초청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 공공부문 인력 20여 명을 대상으로 AI 기술 견학 및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나, 네팔, 캄보디아 등 각국 공공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디어젠의 고유 음성인식 및 음성합성 기술과 거대언어모델 개발 역량을 직접 체험했다.
참석자들은 공공 행정,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I 솔루션 사업화 경험과 실증 사례를 접하고, 각국의 상황에 적합한 기술 적용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미디어젠 관계자는 "AI 모델 설계부터 데이터 구축, 서비스 적용까지 전 주기를 직접 수행한다는 점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AI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각국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류 행사는 국내 AI 기술력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개발도상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미디어젠의 음성 및 언어 처리 기술이 다양한 언어권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국가들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기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