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대표이사 성낙원)이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건설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SM그룹 건설부문은 건축과 토목 분야 중 주요 상생 영역인 인테리어, 전기, 부대토목, 용역 등에서 역량을 갖춘 신규 협력업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기존 협력업체 네트워크의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업체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SM그룹 건설부문이 건축, 토목 중 주요 상생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의 신규 협력업체 모집에 나선다. [사진= SM그룹]
신규 협력업체 등록을 위한 기본 요건은 신용등급 B 이상 및 현금흐름등급 CABC 이상이며, 부채비율은 250% 미만으로 제한했다. 또한 전문건설업 면허 보유기간 또는 업력 3년 이상의 경험을 필수 조건으로 하고, 각 모집분야별로 차등 적용되는 시공능력평가액 또는 매출액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역업체의 경우 별도의 우대 혜택이 적용되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업체나 시공능력평가액 상위업체에게도 추가적인 우대조건이 제공된다. 이는 최근 건설업계에서 강조되고 있는 ESG 경영과 안전관리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SM그룹 건설부문의 이번 협력업체 모집은 단순한 외주업체 확대를 넘어 건설생태계 전반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력업체의 역량 강화가 곧 프로젝트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인 모집 조건과 절차는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업체들은 해당 기준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과정에서는 재무 건전성뿐만 아니라 기술력, 시공 실적, 안전관리 역량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SM그룹 건설부문 관계자는 "이번 협력업체 모집을 통해 지역업체와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업체나 시공능력 우수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우대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말 개별 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