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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천안서 '오토옥션' 개장...전국 단위 중고차 경매 인프라 구축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7-01 15: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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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SK렌터카(대표이사 이정환)가 자체 경매장을 개장해 중고차 매각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SK렌터카는 충남 천안시에 ‘SK렌터카 오토옥션’을 열고 본격적인 중고차 경매 사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SK렌터카, 천안서 \ 오토옥션\  개장...전국 단위 중고차 경매 인프라 구축 본격화SK렌터카 오토옥션이 최신식 상품화 시설 ‘프루브 스테이션(PROOV Station)’을 통해 차량의 모든 각도를 시각화하는 ‘360도 VR 자동화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SK렌터카]

SK렌터카 오토옥션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부터 낙찰된 차량의 상품화 서비스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옥션 플랫폼’이다. 


SK렌터카 오토옥션의 가장 큰 경쟁력은 출품 차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SK렌터카 자체 물량에 있다. SK렌터카는 인가 대수 기준 약 20만 대에 달하는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3~6년 경과한 차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출품 차량 중 상당수는 대기업 등 법인 고객이 사용하던 장기렌터카로, SK렌터카가 직접 정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또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수도권에 편중된 중고차 경매 인프라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대형 경매장의 약 75%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천안에 위치한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전국 단위 유통 거점으로서 경매 참여자의 물류비 절감과 접근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렌터카 오토옥션은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의 연면적 약 8만9000㎡(약 2만7000평)로, 주차 가능 대수는 3000대에 달한다. 이는 국내 중고차 경매장 최대 규모다. SK렌터카는 이 공간을 경매뿐만 아니라 자사 차량의 물류 및 상품화 거점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SK렌터카는 올해 말까지 회원사 1000개 확보, 출품대수 2만대 및 낙찰률 70% 이상 달성을 단기 목표로 설정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단순한 경매장을 넘어 연간 10만 대 이상 차량을 출품하는 국내 대표 자동차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매뿐만 아니라, 물류·정비·상품화 등 유통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형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SK렌터카 오토옥션은 단순 중고차 경매 시설을 넘어, 정비 및 상품화에 이르는 중고차 유통 전 과정을 자체 인프라를 통해 한 번에 제공하는 신개념 플랫폼”이라며, “지속적인 인프라 고도화와 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고차 유통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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