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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정비창에 '디벨로퍼 모델' 도입… 개발·운영 아우르는 혁신 전략 제시

- The Line 330으로 차별화된 도시 재생 계획… ‘HDC용산타운’으로 글로벌 랜드마크 구상

  • 기사등록 2025-05-27 15: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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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최익훈)이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디벨로퍼' 전략을 본격 도입, 단순 시공을 넘어 기획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통합 모델을 제안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타운 매니지먼트 개념을 결합한 '디벨로퍼 방식'을 제안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공에 국한되지 않고, 개발과 운영을 아우르는 방식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정비창에 \ 디벨로퍼 모델\  도입… 개발·운영 아우르는 혁신 전략 제시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에 제시한 조감도 [이미지=HDC현대산업개발]

앞서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이러한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마진 중심의 전통적 시공사 모델 대신, 기획·설계부터 운영까지 관여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시공 이후에도 지속된다. 호텔·상업시설 등은 직접 운영, 지역 명소화 전략을 통해 부동산 자산 프리미엄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서 ‘The Line 330’을 통해 디벨로퍼 모델의 정수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설계·운영 컨설팅 기업인 SMDP, LERA, CBRE, 파크하얏트 등과 협업을 예고했다.


특히, HDC그룹 계열사인 호텔HDC, HDC아이파크몰 등과 연계한 'HDC용산타운' 구상은 주거·상업 복합 운영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에게 호텔식 편의시설과 타운 매니지먼트를 제공, 입주 이후까지 고려한 설계로 기존 정비사업과 차별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GTX-B 등 주요 노선과 연계되는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 사업권을 확보해, 30년간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하루 24만 명의 유동인구를 보유한 HDC아이파크몰과 연계 전략은 용산 일대의 자산가치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향후 추가 사업지를 확보해 성수-잠실-용산-여의도를 잇는 서울 도심축 랜드마크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구조 전반을 고려한 통합 전략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핵심은 단지 개발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에 있다”며 “건설사의 틀을 넘어 도시 디벨로퍼로서, 개발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패러다임을 제시해 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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