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LG화학(대표이사 신학철)이 제24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 중동의 석유화학 공급과잉과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R&D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학철 대표는 "올해를 '실행의 해'로 삼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고 강조하며, 3대 신성장 동력의 질적 성장과 근본적인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할 것임을 천명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 [이미지= LG화학]

LG화학은 2025년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변화가 그 어느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중동의 대규모 증설로 석유화학 공급과잉 상황이 지속되고, 전기차 배터리의 수요도 글로벌 정책 기조의 변동성 심화로 급격한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LG화학은 △3대 신성장 동력의 질적인 성장을 통한 포트폴리오 고도화, △성과 중심 R&D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미래 경쟁력 제고, △사업의 근본적인 역량을 강화해 구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등 세 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LG화학은 3대 신성장 동력 내에서도 우선순위를 선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것, 기존 R&D 과제 재정비 및 신규 과제 발굴에 힘쓸 것을 약속했으며,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우선 순위 조정과 최적의 자원 투입으로 재무 건전성을 지속 확보해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영업 이익율을 지속 창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신학철 LG화학 대표는 "저를 포함한 경영진은 앞으로도 책임을 다하여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행의 해’ 로 삼아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실행력 강화에 집중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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