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대표 한앤컴퍼니)이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 CI [이미지=남양유업]
남양유업은 지난해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해 총 432억원 규모를 소각, 10월에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단행해 주식 유동성을 확대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권 변경 이후 책임 경영 원칙 아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며 주주 친화적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2024년 1월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후,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하며 경영 체제를 개편했다. 동사는 2024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년 만에 흑자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