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분체이송시스템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가 지난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이미지=디와이피엔에프]
디와이피엔에프는 지난해 매출액 289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K-IFRS 연결 기준).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0.6%, 208.6%, 225.9%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러시아 발틱, 삼박엘에프티 등의 대형 프로젝트들을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수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풍부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디와이피엔에프 관계자는 "화학 및 이차전지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프로젝트들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확보했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주 확대에 집중해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실적 성장은 첨단 화학 제품, 이차전지 소재 등 새로운 분야로의 분체이송시스템 적용 확대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디와이피엔에프는 특수 화학 분야 성장 강화와 해외시장 영업 확대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