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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영풍·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이사회 전원에게 지난달 22일 썬메탈코퍼레이션스(이하, SMC)를 이용한 영풍주식 취득행위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증명을 18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영풍·MBK, 고려아연 이사회 주식취득 위법행위 조사 촉구장형진(왼쪽) 영풍그룹 고문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 영풍·고려아연]

영풍·MBK는 SMC가 고려아연이 100% 지배하는 호주 회사로, 575억원 규모의 자산을 최윤범 회장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유용했다고 지적했다. SMC가 본업과 무관한 영풍의 주식을 매수한 이유는 최윤범 회장의 고려아연 지배력 유지 및 방어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이사가 SMC의 위법한 업무집행을 지시했고, 이사로서의 충실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박기덕 대표이사가 향후 정기주총에서 영풍 소유 고려아연 주식의 의결권을 제한하려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영풍·MBK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SMC의 영풍주식 취득 행위와 관련된 경위 및 최윤범 회장과 박기덕 대표이사의 개입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기주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사한 문제 행위에 대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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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8 14: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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