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과 남한산성 인근에 위치한 '성남 은행주공아파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포스코이앤씨가 혁신적인 사업 계획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는 조합원 분담금 경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평당 공사비를 715만원에서 698만원으로 낮춰 조합원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총 사업비 한도를 8900억원으로 설정하고, 이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하는 등 조합의 재정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구조심의 및 굴토심의 등 인허가 절차 지원과 비용 지원을 약속하며, 신속한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단지 설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담았다. 기존 단순 석가산 대신 '그랜드슬롭(GRAND SLOPE)'이라 불리는 완만한 경사로를 구현하여, 단지의 경관 가치를 높였다. 이 외에도 고급 마감재 적용, 조망형 이중창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통해 단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다음달 16일 열리는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으로 포스코이앤씨의 혁신적인 제안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