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대표이사 신원근)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KT(대표이사 김영섭)와 협업해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는 22일 KT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전용 KT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페이 판교 오피스에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카오페이가 KT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전용 KT 온라인 무약정 '요고'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미지= 카카오페이]
이번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포인트 혜택이다. '요고 69' 요금제 가입자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이용금액의 30%를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월 최대 2만5000포인트씩 12개월간 총 30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특히 가입 첫 달에는 결제금액과 관계없이 최대 한도의 포인트가 적립되며, 기존 카카오페이 이벤트와도 중복 적용된다. KT멤버십 혜택도 함께 제공되어 월 4만원대 이상 요금제 이용 시 VIP 등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승준 카카오페이 사업총괄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돕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제휴 요금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T와 협력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