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1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구조개편 및 코스알엑스 채널 확대 등 추가적인 모멘트 시현 가능성이 있지만, 밸류에이션 산성 시점 변경과 내년 실적 추정치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하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1만5400원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Q24 기준 매출액 1조457억원(전년대비+12.9%), 영업이익 801억원(전년대비+287.2%)로 시장 컨센선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국내 화장품 부문 면세 물량 축소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30% 감소하고 백화점 및 방판은 소폭 감소 예상되나 온라인 및 MBS 채널 중심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희지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에 있어서 중국 사업 구조 개편이 2Q25부터 효과낼 것이고 미국 및 유럽 라네즈 호실적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코스알엑스(COSRX)의 경우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로 성장률 둔화된 점은 아쉬우나 올해 가격 및 채널 정비 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가치 산정 시점 변경과 올해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라네즈 중심의 고성장성 지속 가시화와 코스알엑스 채널 및 지역 확대가 확인되면 목표 시현 가능할 것”이라 예측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을 인적분할하여 설립한 화장품 제조 기업으로 화장품 및 생활용품의 제조와 판매 등을 하고 있다. 설화수, 헤라, 라네즈, 아이오페, 에스트라 등 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