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진재승)가 부루벨코리아와 핸드타월 자원순환 협력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촉진해나간다.

유한킴벌리가 글로벌 유통기업 부루벨코리아(대표 엠마뉘엘 필립 드 플라스)와 바이사이클(BI:CYCLE)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부루벨코리아와 핸드타월 자원 순환 협력 캠페인 바이사이클(BI:CYCLE)에 참여한다. [이미지=유한킴벌리]

양사는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전개하고, 부루벨코리아 본사 내에서 사용되는 핸드타월이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핸드타월은 그간 재활용 체계를 갖추지 못해 대부분 소각처리 되어 왔지만, 적절한 관리 체계 하에 수거되면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핸드타월 재활용은 소각량 감소와 함께 수입 재생펄프 대체 효과도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한다. 

유한킴벌리는 “부루벨코리아와의 자원순환 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된다면 연간 약 1.3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이를 통해 1.4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51그루의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국립산림과학원 2019년 발표 논문 인용).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온 부루벨코리아와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유한킴벌리와 공급망 파트너사의 협력을 통해, 원료 소재 개발부터 유통, 자원순환 전과정을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로 전환하는 활동)’ 출범을 통해 달성할 것을 말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