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한킴벌리, 엔씨소프트와 맞손...게임업계 최초 핸드타월 자원순환 협력

- ESG 경영 실천으로 연간 온실가스 약 13.7톤 감축 전망

  • 기사등록 2024-08-29 13:49:43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진재승)와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한킴벌리, 엔씨소프트와 맞손...게임업계 최초 핸드타월 자원순환 협력손승우(우측)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이 지난 27일 엔씨소프트 판교R&D센터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구현범 엔씨소프트 COO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킴벌리]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판교 R&D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 구현범 엔씨소프트 COO(최고운영책임자, 부사장)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인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기로 약속했다고 29일 전했다.

 

양사는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를 중심으로 사용 후 핸드타월을 분리 수거하여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수거된 핸드타월은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으로 옮겨져 제품화된다. 실제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제품 원료로 재사용 가능하고 소각량을 줄여 수입 재생펄프를 일부 대체할 수 있어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엔씨소프트와의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으로 연간 약 13.7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13.7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1,506여 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

 

특히 게임업계 최초인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으로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은 더욱 다양한 산업계로 확장될 전망이다. 양사는 자원의 이탈을 최소화하고 자원 선순환 노력을 적극 실천함은 물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경영 실천 및 내재화를 위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바이사이클 담당자는 “자원순환체계로의 전환을 위해선 다양한 산업계와의 적극적 협력이 요구된다”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대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8-29 13:49: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