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이 올해 초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기존의 아기, 여성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전 세대 대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남양유업은 이번 연말을 맞아 전국 사업장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자사 제품을 후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남양유업 전국 15개 사업장(공장 및 영업지점)의 임직원이 참여해, 남양유업이 생산한 우유, 두유,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각 사업장 인근의 약 30개 한부모가족시설과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 외에도 취약계층 취업 지원, 특수분유 생산 및 보급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남양유업은 2002년 소아 뇌전증 환아를 위해 세계 최초로 액상형 케톤 생성식 특수분유인 케토니아를 개발했다. 시장성 부족과 높은 연구비 및 설비 투자비 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환아들을 위해 지난 23년간 꾸준히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진행했다”며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새로운 CSR 슬로건을 정립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각지대 없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