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교육 기업 크레버스(대표이사 이동훈)가 현금 확보를 통해 국내외 교육시장 내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집중한다.
크레버스는 120억원 규모의 영구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영구 교환사채는 발행 회사 입장에서 투자금액을 자본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일반 교환사채보다 발행조건이 어려워 보통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집단에서 발행한다. 그래서 크레버스의 영구 교환사채 발행 성공은 시장의 신뢰가 높다는 뜻이다.
크래버스는 업계 최초로 주식으로의 전환 기간을 발행 후 21개월로 설정했다. 기존 주주들에게 단기 오버행(물량부담) 이슈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고 회사가 성장한 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한 것이다. 대신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주식 미교환 기간만큼 크레버스의 배당 수익을 이자형태로 확보할 수 있어 회사는 주가 안정화, 투자자는 최소 이익 확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