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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와 Win-Win 전략...'신규 물류수주 확보, 기업가치 향상 목표'

  • 기사등록 2024-09-11 1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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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서주호 기자]

CJ대한통운(대표이사 신영수)이 글로벌 사모펀드와 Win-Win 전략을 펼친다.


CJ대한통운은 '어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CJ대한통운은 3PL(3자물류, 전문 물류기업에 물류과정 일부 또는 전부를 위탁하는 것) 고객 수주 확대를, 어피니티 측은 포트폴리오사(지분투자기업)의 기업가치 향상을 목표로 활동한다.


CJ대한통운, 글로벌 사모펀드 어피니티와 Win-Win 전략...\ 신규 물류수주 확보, 기업가치 향상 목표\ 윤진(오른쪽) 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11일 서울 종로구 대한통운 본사 회의실에서 민병철 어피니티 한국총괄대표와 '기업가치 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악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는 서울, 싱가폴, 베이징, 홍콩, 시드니 등에 거점을 두고 투자하는 글로벌 사모펀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먼저 CJ대한통운은 향후 어피니티의 포트폴리오사 필요 발생 시 물류 컨설팅 기반의 인프라 및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이를 위한 포트폴리오사와의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피니티는 현재 버거킹, 락앤락, 서브원, 요기요, SK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군별 국내 주요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사로 두고 있다.


또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신규 지분투자 과정에서 필요시 해당 기업의 물류체계 비효율을 발굴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식품∙패션∙뷰티∙가전∙자동차 등 전 산업부문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운영역량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첨단기술 △300여명의 물류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조직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20여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은 양사 모두 경쟁력을 높이고 더 높은 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산업계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어피니티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사와 향후 투자 예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ee19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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