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서주호 기자]

아스팔트 콘크리트(이하 아스콘) 생산 기업 에스지이(이하 SG, 대표이사 박창호)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인도 도로 개설사업에 뛰어들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인도 라자스탄주 투자 유치 행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관계자들이 스리 바잔 랄 샤르마(오른쪽) 라자스탄주 총리와 만나 아스콘 공장 설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와 라자스탄주 총리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SG]

SG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인도 라자스탄주 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SG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지난 7월 해외 아스콘 및 에코스틸아스콘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에 이어 인도에서도 함께 도로 개설사업 추진에 나선다

지난 9일 인도의 바잔 랄 샤르마(Bhajan Lal Sharma) 라자스탄 주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SG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라자스탄주(州)의 비전 및 기업 환경을 알리고 투자를 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회동에는 바잔 랄 샤르마 라자스탄 주총리를 포함해 신대호 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사업개발그룹장, 서오진 SG 전략기획본부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인도의 라자스탄주는 대한민국 영토의 3.5배에 달하는 34만2239제곱킬로미터(㎢)로, 현재 인도 정부로부터 조드푸르(Jodhpur)∙팔리(Pali) 등 12개 도시에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승인받았다. 이번 대표단 방한은 스마트시티를 통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고 국내기업의 투자를 받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사업 발굴과 수주를, SG는 현지 기술권 확보와 제조∙시공을 맡는다.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외에도 아스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 인도네시아에서도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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