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들이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 전략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층 외에도 새로운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 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도 있다.
다양한 업종의 혼합 현상은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어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PC삼립, 콘텐츠 플랫폼 ‘까통’ 론칭…인기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 출시
SPC삼립(대표이사 황종현)은 콘텐츠 플랫폼 ‘까통’을 론칭하고 인기 유튜브 애니메이션 ‘빵빵이의 일상’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SPC삼립은 '까통'의 첫 프로젝트로 ‘빵빵이의 일상’과 협업한 신제품 8종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까통’은 ‘맛있는 만화빵’이라는 의미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웹툰,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 IP와 협업해 제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까통’의 첫 프로젝트 대상은 유튜브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한 ‘빵빵이의 일상’이다. ‘빵빵이의 일상’은 등장인물을 통해 Z세대가 공감하는 생활 속 에피소드를 재밌게 풀어내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다.
신제품은 빵빵이의 일상 팝업스토어 ‘빵빵이와 옥지의 만물상’을 통해 선 공개됐다. 팝업 현장에서 구매한 제품에 따라 빵빵이의 일상과 협업한 띠부씰 북과 스페셜 패키지 등을 일일 한정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팝업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립 브랜드 담당자는 “포켓몬빵 등 ‘캐릭터빵’ 시장 리딩에 이어 인기 콘텐츠 IP와의 협업을 강화해 ‘콘텐츠빵’ 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콘텐츠 IP를 발굴하고 판매 수익금을 활용해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 활동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남양유업, ‘초코에몽 웹드라마’ 공개..."잘파세대 소통 확대"
남양유업(대표이사 김승언)은 가공유 ‘초코에몽’의 브랜드 웹드라마를 통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소비자와의 소통을 확대한다.
남양유업은 웹드라마 ‘친하게? 아니, 달콤하게!’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드라마는 타임슬립(시간 여행을 하는 초자연 현상), 로맨스 드라마 장르로 대학시절로 돌아간 ‘지은(배우 민채은)’이 첫사랑 ‘진한(배우 김강민)’을 쟁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을 드라마의 소품으로 활용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는 2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웹드라마 티저 영상 소문내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미션을 완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마감일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1년 출시한 남양유업의 초코에몽은 지금까지 4억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론칭 13년만에 초코우유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10, 20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웹드라마를 제작했다"며 "앞으로 자사 브랜드를 활용한 재미있는 콘텐츠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GV, ‘야구의 날’ 기념 '2024 KBO X CGV 야구의 날 뷰잉파티' 진행
CGV(대표이사 허민회)는 ‘야구의 날’을 기념해 야구경기를 생중계한다.
CGV는 오는 23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4 KBO X CGV 야구의 날 뷰잉파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야구의 날’은 올림픽 야구 역사상 한국이 첫 금메달을 획득한 2008년 8월 23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CGV는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 리그 <한화 이글스 VS 두산 베어스>’ 경기를 CGV용산아이파크몰 1관에서 생중계하고 KBO 허구연 총재와 각 구단의 레전드 선수인 정민철 해설 위원(한화), 유희관 해설 위원(두산) 등이 참석하는 뷰잉파티 행사를 진행한다. 오후 5시 30분부터 김세희 아나운서가 프리뷰쇼를 진행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경기 관람, 5회 종료 후 럭키 드로우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추천할 예정이다.
CGV는 지난 6월 30일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2024 KBO 리그’를 극장에서 생중계하며 극장에서 즐기는 새로운 야구 응원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달 6일 생중계한 KBO 올스타전은 80%가 넘는 객석률을 기록했고 평균 50%가 넘는 객석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CGV는 KBO와 ‘2024 KBO 리그 CGV 극장 상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통해 야구와 극장의 만남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합의했다.
CGV에서 진행하는 ‘2024 KBO X CGV 야구의 날 뷰잉파티’ 행사는 19일 오후 3시 예매 오픈 예정이다. CGV는 이날 관람객 전원에게 야구의 날 기념 KBO 키링, CGV 시그니처 스위트 팝콘과 콜라, 티빙 3일 이용권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