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대표이사 송수영)이 지난 1분기 매출액 2097억원, 영업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6.17% 감소했다. 회사는 의약품사업에서 안정적으로 성장 중인 휴온스와 에스테틱 사업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휴온스글로벌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휴온스글로벌]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매출은 665억원으로 미국 마취제 수출 감소에도 만성질환 의약품의 성장에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뷰티∙웰빙사업은 486억원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감소했지만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했다. 수탁생산(CMO)사업은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률 증가가 반영되며 194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률 전년동기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회사는 둔화의 원인으로 원가율 높은 상품 매출 비중의 증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불안정에 따른 종속회사 휴온스푸디언스 부진과 종속회사 휴온스생명과학 사업구조 개편과정에서 발생한 회계적 일회성 비용 반영 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