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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전력공사에 2000㎞ 가공선 공급..."국토 절반 연결 북부지역 전력난 해소"

  • 기사등록 2024-08-09 16: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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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LS에코에너지(대표이사 이상호)가 베트남 국토의 절반을 연결하는 대규모 가공선급을 공급해 현지 시장 1위의 위상을 강화한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최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약 2000㎞의 가공선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전력공사에  2000㎞ 가공선 공급...\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에코에너지 생산법인 LS-VINA 전경. [사진=LS에코에너지]가공선은 철탑과 전주에 설치되는 전선으로, 이번 공급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를 잇는 약 600㎞길이의 주요 송전망에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길고 좁은 지형을 따라 국토의 절반에 가까운 거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베트남 북부는 지난해 매일 2시간의 계획정전을 실시할 정도로 전력난이 심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부의 전력을 북부로 보내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현재 100GW(기가와트) 수준의 전력 설비를 500GW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2030년까지 20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며, 케이블 수요만 약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내수 시장의 성장과 해외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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