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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LS에코에너지(대표이사 이상호)가 영국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영국 북동부 타인(Tyne)항으로부터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상 중인 사업 부지는 항만을 포함해 15만4711㎡(4만6800평) 규모다. 


LS에코에너지, 英 해저케이블 사업 부지 협상 돌입...연내 완료이상호(앞줄 오른쪽) LS에코에너지 대표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시 GIG 본사에서 아멜리아 헤닝(앞줄 왼쪽) GIG CEO 등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의 이번 협상은 영국 에너지 분야 투자사인 GIG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GIG는 수 조원 대의 영국과 아이슬란드간 해상그리드(해저케이블 연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은 해상풍력발전을 지난해 30GW(기가와트)에서 2050년 300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발전 계획에 비해 해저케이블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에코에너지 측은 “보조금 확대와 더불어 안보 이슈로 인한 특정 국가 제품의 배제 등도 현지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에코에너지는 연내 부지 임대조건 등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유럽에서 현지화에 성공한다면 경제성을 확보해 영국은 물론 인근 국가들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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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2 13: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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