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락앤락, 경동나비엔이 각 분야에서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올해 소비자 선택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진로, 세계 증류주 판매 1위 브랜드 달성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 소주 브랜드 '진로'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1위를 달성했다.
하이트진로의 ‘진로’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에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하이트진로 소주는 전 세계에서 9740만 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가 판매됐다. 이는 1초당 77병씩 팔리는 수준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세계 주요 증류주 브랜드 대부분의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진로는 2001년 이후로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진로의 판매량은 2위를 기록한 필리핀 증류주 브랜드보다 3배 이상 팔렸고 최근 위스키 열풍 주역인 스카치위스키의 주요 브랜드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80여 개국에 소주 제품을 수출하고 8개국이던 우선 공략 국가를 17개국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페스티벌 참여 및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해 제품 접근성, 인지도, 현지 음용률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비전 2030’으로 ‘진로의 대중화’를 선포하고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가 23년 연속 글로벌 No.1 증류주 판매를 달성, K-소주 국가 대표로서 전 세계에 위상을 드높였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를 넘어 세계인의 일상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주류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락앤락, 2024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주방용 밀폐용기 부문 1위
락앤락(대표이사 이영상)이 2024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민 밀폐용기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락앤락이 2024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주방용밀폐용기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사진=락앤락]
락앤락은 2024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주방용밀폐용기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KS-WEI는 상품 및 서비스의 웰빙 수준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 브랜드를 수상하는 제도다. 이번 수상을 통해 락앤락은 15번째로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1998년 4면 결착형 밀폐용기 ‘락앤락’을 선보이며 업계 큰 반향을 일으킨 락앤락은 안전하게 쓸 수 있는 밀폐용기를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주방용품 시장을 선도했다. 안심 내열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트라이탄,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1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탑클라스’, ‘스마트킵 프레쉬’, ‘바로한끼 간편조리용기’ 등이 있고 최근 냉동실 정리용기 ‘프리저핏’을 선보였다.
프리저핏은 멀티 모듈시스템과 확장 트레이로 빈 공간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냉동실을 정리할 수 있고 라벨 클립과 투명 바디로 내용물을 알기 쉽게 제작했다. 냉동실에 최적화된 엘라스토머 재질을 첨가해 언 식재료를 꺼낼 때도 두껑을 분리하기 쉽고 110℃의 내열도를 갖고 있어 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기능 채반과 칸칸이 2종도 함께 구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다기능 채반은 디바이더로 가로, 세로형, 전체형으로 구분해 사용할 수 있고 8구나 18구로 칸칸이 보관할 수 있는 나눔 용기로 구성되어 다진 야채나 초기 이유식을 보관하기 좋다. 용량은 450~3500㎖로 통 6가지가 있어 냉동 공간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이중 1650㎖는 칸칸이 용기, 3500㎖는 다기능 채반이 포함된 용기로도 구매할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주방용 밀폐용기 부문 1위에 선정되어 기쁘고 성원해 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동나비엔,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환기청정기 부문 1위 선정
경동나비엔(대표이사 손연호 김종욱)의 환기청정기가 4년 연속 소비자 만족 1위 제품으로 꼽혔다.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의 '키친플러스' 작동 원리.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환기청정기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환기청정기는 환기와 공기청정을 동시에 구현하는 새로운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UV-LED가 탑재된 청정 필터시스템으로 외부 공기를 필터링해 실내로 공급한 뒤 공기청정 기능으로 내부 공기를 정화한다. 공기청정기는 제거할 수 없는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환기할 수 있어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염된 실내 공기를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전열교환기를 거쳐 외부로 배출해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72%, 36%까지 절감한다. 환기가 필요 없을 때는 ‘공기청정’ 모드로 미세먼지를 제거한 공기를 실내에서 순환시키면 된다.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집중 공급하는 ‘요리모드’,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해 조용하게 운전하는 ‘숙면모드’, 간절기 냉방을 돕는 ‘바이패스’ 모드 등 상황에 맞는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다.
사용환경에 제약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필터 때문에 요리, 가습기 가동 시 사용할 수 없는 공기청정기와 달리 환기청정기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공기청정기는 집안 전체를 관리하려면 4-5대가 필요하지만 환기청정기는 한 대만 있으면 된다. 게다가 천장 내부에 설치된 덕트(공기 통로)로 공기를 출입시키기 때문에 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는다.
환기청정기는 요리시 나오는 매연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나비엔 환기청정기 키친플러스’는 쿡탑에서 요리가 시작되면 ‘3D 에어후드’를 통해 요리매연을 집중 배출하고 환기청정기를 가동해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경동나비엔이 서울대, 서울시립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와 함께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키친플러스 사용 시 주방과 거실의 초미세먼지 총량이 각각 평균 54%, 70%씩 감소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위한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환기 시장을 선도하며 최적의 공기질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