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LS(대표이사 명노현)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나신평은 그룹 주요 자회사가 우수한 사업경쟁력 및 사업안정성을 지닌 점, 안정적인 현금흐름 유입이 예상되는 점 등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LS그룹 본사 전경. [사진=LS그룹]
나신평은 LS가 그룹 전반적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의 사업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룹 내 주요 자회사는 LS전선, 엘에스일렉트릭, 엘에스엠앤엠으로 각각 전선, 전력∙자동화, 전기동 제련 사업을 맡고 있다. 그룹 전반적으로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내 확고한 1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엘에스일렉트릭의 경우 국내 저압/고압 전력기기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엘에스엠앤엠은 국내 유일의 전기동 제련회사로서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의 안정적인 시장기반을 바탕으로 시장내 독점적,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경쟁력 및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
이어 나신평은 LS가 배당금 수익과 더불어 브랜드사용료 수익, 교육용역 수익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S는 배당금 수익과 브랜드사용료 수익을 주요 수익원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배당금 수익이 수익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2018년 이후 매년 1000억원 내외의 배당금 유입이 이루어져 왔다.
지난해에는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지난 2022년 중 엘에스엠앤엠 잔여지분 49.9%를 추가확보해 배당금 유입액이 223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배당금 외에도 브랜드사용료, 교육용역 등 안정적인 계열향 수익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