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대표이사 송수영)이 지난 1분기 매출액 2016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5.86%, 6.12%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국내 전문의약품의 성장과 에스테틱 사업의 수출 증가로 매출액 사상 최대치를 거뒀다.
성장 배경으로는 휴온스, 휴메딕스 등 상장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등 비상장 자회사의 고른 성장이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순이익 98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전문의약품이 12% 성장한 641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5% 증가한 487억원, 수탁(CMO)사업이 23% 증가해 19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달성했다. 2공장 점안제 생산라인의 매출과 국내 주사제의 수주 증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7’의 출시로 인한 의료기기 매출 증대 등이 호실적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대표이사 김진환)는 개별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41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CMO(위탁생산) 사업분야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의 우수한 품질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증대로 순항을 지속했고, CMO 사업에서는 전문의약품의 품목군 다변화와 관절염 주사제의 수주 증가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군인 엘라비에 필러의 국내 판매 및 수출 확대가 이번 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상승을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