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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이마트(대표이사 한채양)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2067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245.0% 증가했다. 이마트 측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방문 고객수를 늘린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1Q 영업익 471억…전년동기比 245%↑이마트 최근 6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이마트는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50여 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여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30개 안팎의 주요 상품을 이마트에브리데이와 공동으로 판매하며 통합 시너지와 고객 혜택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에 힘썼다. 고객들의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도 매장 방문 유인과 체류 시간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의 지속적 확장에도 이마트 방문 고객수는 전년동기대비 83만 명(2.7%) 늘어나며 오프라인 유통 점유율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을 11.9% 끌어올렸고 방문 고객수도 7.5% 증가하며 실적 반등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영업이익 역시 313.5% 증가라는 기록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이마트의 연결 자회사들도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SCK컴퍼니(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와 국제 원두가격 하락, 폐기 감축 등 원가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22억 원 늘어난 32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매출 실적 호조에 따라 12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93억원 증가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개선을 바탕으로 5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코로나 팬데믹 종료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SG닷컴은 백화점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광고패키지 다양화를 통한 광고 수익 등이 증가하며 EBITDA 기준 전년동기대비 35억 원 증가한 5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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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6 14: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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