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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적 자원·기술 교류 확대 나서

- 사우디 학생 대상 인턴십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 사우디 정부 및 산업계와 전략적 네트워크 형성...글로벌 역량 강화

  • 기사등록 2024-05-03 14: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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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적자원 및 기술적 교류에 나선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와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적 자원·기술 교류 확대 나서조재천(오른쪽부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교육부장관, 압둘 아지즈 알다엘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장관, 압둘아지즈 알다엘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영업, 서비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산업계와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쌓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대학의 사우디아라비아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취업 자격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졸업예정자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도입,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프로젝트에 현지인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파견 직원에 대한 정착 교육 및 중동 지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등 인력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사내 자율학습 조직 ‘글로벌 CoP’ 연구 활동을 계기로 마련됐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건설산업,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양측간 협력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교육부장관은 “정주영 선대회장 때부터 현대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교류를 이어왔다”며 “사우디와 한국의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가 중동지역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전문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우수 인재를 이어주는 키스톤으로 양국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기술, 인적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시설인 이착륙시스템 ‘H-포트’를 선보여 업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나드미 알 나스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CEO 등이 참석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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