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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아이요봇과 자율주행·충돌방지 개발 나서..."다양한 산업현장으로 확산할 것"

  • 기사등록 2024-04-11 16: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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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포스코DX(대표이사 정덕균)가 산업현장 내 무인 이동형 설비에 라이다(LiDAR)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DX는 11일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라이다 전문기업인 아이요봇과 라이다 활용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이다는 주변에 레이저를 쏜 뒤 물체에 맞고 돌아오는 시간 차를 측정해 이동체가 스스로 장애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 센서다.


포스코DX, 아이요봇과 자율주행·충돌방지 개발 나서...\포스코DX가 11일 경기 성남시 판교사옥에서 라이다 전문기업인 아이요봇과 라이다 활용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계동 아이요봇 대표, 정덕균 포스코DX 대표. [사진=포스코DX]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운영되는 AGV(무인운송차량), AMR(자율이동로봇), 크레인, 원료 운송차 등 무인 이동형 설비에 라이다 센서 등을 부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 충돌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해 현장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가 자율주행 적용과 충돌방지 등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발을 맡고, 아이요봇은 자사의 라이다 센서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아이요봇의 센서는 기존 제품 대비 단순화된 구조 설계로 작고 가벼우며, 외부적 환경요인에 강하고 장시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DX는 포스코와 협력해 제철소와 이차전지 생산공장에 라이다 센서 등을 적용한 설비 자율주행 및 충돌방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그동안 IT와 OT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현장의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는 산업용AI, 디지털트윈, 로봇 등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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