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다큐브(대표 진주영)가 자사의 업무용 AI 서비스를 통해 포스코DX(대표 정덕균)의 업무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다큐브가 SAP 전문 컨설팅 기업 ISTN과 함께 포스코DX를 위한 맞춤형 AI업무비서 ‘보이스 프로’를 출시했다. [사진=다큐브]

다큐브는 SAP 전문 컨설팅 기업 ISTN(대표 김종도)과 함께 포스코DX를 위한 맞춤형 AI업무비서 ‘보이스 프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 프로’는 '음성으로 회사 정보를 프로페셔널하게 검색할 수 있다’는 뜻을 가진 업무용 AI 서비스다. 경영정보 실시간 답변, 권한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음성 및 텍스트 지원, PC/모바일/태블릿 지원, 자연어 소통 등의 기능을 통해 나만의 업무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다큐브는 ISTN과 함께 글로벌 1위 ERP 솔루션 SAP S/4HANA 시나리오 통합 구축을 공동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영데이터, ERP(전사적자원관리), PMS(프로젝트관리시스템) 등 사내 시스템과 연동된 보이스 프로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1월 프로젝트 실적은?’, ‘1분기 부서 경영 전망은?’, ‘우리 부서 경비내역은?’ 등 내부 경영 정보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사내 연차 제도, 복지 제도와 같은 규정 및 프로세스도 쉽게 파악 가능하다. 동일한 질문을 하더라도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다른 답변을 내놓기도 한다. 개인과 조직의 업무 모두 관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 사용자의 업무 질문만을 학습해 기업 데이터를 무분별하게 수집해 발생하는 보안 사고를 차단했다. 

국내 최초로 보이스 프로를 도입한 포스코DX는 방대한 경영 정보에 대한 신속하고 간편한 접근을 통해 관리자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각기 다른 업무시스템을 하나로 합치고 단순 반복 업무를 AI비서에게 맡겨 실무자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산성 제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진주영 다큐브 대표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리딩하고 있는 포스코DX의 업무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융기관, IT,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업무용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고 업무용 AI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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