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 편정범)이 사내벤처팀으로 시작한 '해낸다컴퍼니'의 분사 및 창업을 지원한다.
해낸다컴퍼니는 사내벤처팀 최초로 분사∙창업 기업으로 새출발한다고 9일 밝혔다.
해낸다컴퍼니 공동창업자인 김수진 COO(왼쪽부터), 강문영 대표, 신세림 CFO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이노스테이지 경희궁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해낸다컴퍼니는 워킹맘의 워라밸 실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교보생명의 사내벤처로 워킹맘과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앱 '오후1시'를 운영한다. 자녀의 일정과 동선을 관리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자녀의 자기주도력 향상을 지원한다. '엄마의 편지' 기능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고 자녀와 정서적 유대관계 구축을 돕는다.
해낸다컴퍼니는 예비창업자 중 최초로 여성창업경진대회 '2023년 W-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후1시'는 3040 워킹맘들 사이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낸다컴퍼니는 분사 창업 후에도 교보생명과 협업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의 여성건강보험, 어린이보험, 교육보험 등 워킹맘들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안내하고 교보생명 상품 부가서비스에 해낸다컴퍼니의 유료 서비스인 '엄마의 편지', '자녀행동 진단 서비스' 등을 무료 제공해 양사 모두 윈윈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해낸다컴퍼니의 성장을 지원한다. 안정적 경영을 위해 지분 투자를 진행하고 다양한 도전 및 시도를 아끼지 않도록 창업지원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