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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 美 스포츠 의류 전문기업 '테그라' 인수..."고객 이점 창출할 것"

  • 기사등록 2024-04-09 14: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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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의 의류 수출 계열사인 세아상역(대표이사 문성미)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의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세아상역은 지난 8일 미국 스포츠 의류 전문기업 ‘Tegra(이하 테그라)’를 인수합병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계약은 이달 내 최종 마무리될 예정으로, 거래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비공개다.


세아상역, 美 스포츠 의류 전문기업 \ 테그라\  인수...\세아상역이 지난 8일 미국 스포츠 의류 전문기업 ‘Tegra’를 인수합병하기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아상역 본사 전경. [사진=글로벌세아]

테그라는 미국,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 북중미에서 총 5개의 의류생산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스포츠 유니폼 제조업체 ‘피오르드(Fjord)’ △의류 프린트 전문기업 ‘아트에프엑스(ArtFx)’ △의류 제조사 ‘서던 어패럴 컨트랙터(SAC)’ 등이다. 세아상역은 테그라가 스포츠 의류 생산 관련 제품 및 제조 지식, 전문성 등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웅기 글로벌세아 그룹 회장은 “세아상역과 테그라의 통합으로 회사의 지리적 입지가 크게 확장됐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구축되는 생산 규모, 운영기반, 제품개발 역량, 노하우는 고객과 공급업체에게 상당한 기회와 이점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코크란(Steve Cochran) 테그라 CEO는 “세아상역이 보여준 의류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고객에 대한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거래가 테그라는 물론 직원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매력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아상역은 테그라 본사를 기존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대한민국 서울로 옮길 계획이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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