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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회사의 발전이 곧 나라의 발전”을 입버릇처럼 말하던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가 대중에게 공개된다.


SK그룹(회장 최태원)은 창립 71주년을 맞아 수원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생가를 복원해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으로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기념관으로 탈바꿈한 생가는 1926년 최종건 SK 창업회장이, 1929년 최종현 선대회장이 태어나 40여년을 보낸 SK가(家)의 시작점이다.


\ 창립 71주년\  SK그룹, 창업회장·선대회장 생가 재조명...\ SK고택\  공개SK그룹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수원 권선구 평동에 위치한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생가를 복원해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으로 개관한다. 사진은 SK고택 전경. [사진=SK그룹]

최종건 SK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은 한국의 섬유·화학 산업을 일으키고, 반도체·그린에너지·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의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들의 생가를 재조명하는 SK고택은 약 336평 크기의 대지 위에 75㎡ 크기의 한옥 형태의 기념관과 94㎡의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SK그룹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2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복원을 완료했다.


먼저, 한옥 기념관은 최 창업회장이 회사를 설립하고, 최 선대회장이 한국 제품 수출과 사업고도화에 전념한 1950~1960년대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실제 사용했던 유품과 시대상을 반영한 전시품으로 가득 채운 기념관은 당시 SK家 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해냈다.


직물을 보관하던 창고는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에서는 SK家의 사업보국과 인재양성에 대한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또, 오늘날 SK가 있기까지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SK고택’ 관람은 오는 15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주말 및 공휴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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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8 15: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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