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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LG((회장 구광모) 최고경영진 50여명이 ‘Z세대 인재’ 유치를 위해 총출동했다.


LG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300여명을 초청해 ‘LG 테크 컨퍼런스(TECH CONFERENCE) 2024’를 열었다. LG 테크 컨퍼런스는 국내 우수 R&D(연구개발) 인재 유치를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선보였다. 


LG, 계열사 CEO 50명 총출동...\ Z세대 인재 유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콘퍼런스'를 찾아 미래사업 분야 400명의 연구개발 인재들에게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LG]이날 행사에는 LG 기술협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를 비롯해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대표, LG전자,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등 LG 주요 계열사 CTO(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CDO(Chief Digital Officer, 최고디지털책임자), CHO(CHO, Chief Human resource Officer, 최고인사책임자) 등 최고경영진들이 총출동했다. 


분야별로 △AI(인공지능) 배경훈 LG AI연구원장(전무) △빅데이터 이삼수 LG전자 CSO·CDO(부사장), △소프트웨어 박인성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전무), △스마트팩토리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 △재료/소재는 이종구 LG화학 CTO(부사장) △통신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네트워킹 세션은 LG전자 김병훈 CTO(부사장), LG화학 김제영 CTO(전무)가 맡아, 300여명의 석·박사 대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LG는 지난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 강의는 기존 20분에서 40분으로 대폭 늘렸다. 또 2~3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기술 발표도 확대했다. 기술 발표 강연자는 30~40대 전문가로 구성해 석·박사들과 눈높이 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LG는 행사장 곳곳에 Z세대 참석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했다. 참석자들은 후드티를 입고 최근 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포토부스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엑사원을 활용한 AI 휴먼과의 대화도 체험했다. LG화학은 LETZero 존을 꾸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자신만의 키링을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LG는 대학교 학과방 컨셉으로 구현한 공간 ‘텍콘과방’에서 참석자들이 LG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쉴 수 있는 장소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LG의 혁신이 반영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등 다양한 기술은 물론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도 체험했다.


LG 관계자는 "기술 인재 유치를 위한 테크 컨퍼런스는 직접 채용에 나서는 LG 계열사들의 CTO·연구전문위원 중심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밀접하게 네트워킹 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구광모 (주)LG 대표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인력구조를 고민하고, 미래 사업가 육성을 위한 각 계열사의 인재 확보를 적극 지원하는 역할에 무게중심을 둘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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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04 17: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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